[ 출처 - 골닷컴 기사 ]
리버풀의 이적플랜중 하나였던 네덜란드 선수 버질 반 다이크가 5년 반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16/17시즌 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체제에서
성장중이라는것을 보여주는 리버풀이
17/18시즌 계획을 확실하게 하고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 보여준 화끈한 기세는 박싱데이를 지나 17년을 기점으로 시들해지는것처럼 보였고,
이는 클럽자체에 보강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클롭에겐 네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1. 상대팀 최종수비라인을 위협할 수 있는 발빠른 선수를 추가해 공격시 사디오 마네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
2. 미드필더 지역라인에 역동성을 높이는 것!
3. 팀 내 경쟁을 위한 스쿼드를 보강할 것!
4. 공중지배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센터백을 데려 오는 것!
모하메드 살라,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은 이 조건들에 부합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27일) 리버풀은 드디어 마지막 목표까지 달성했습니다..
사우스햄튼과 리버풀은 총액 75m 유로라는 금액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의 이적에 동의했으며,
반다이크는 마침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수비수가 되었습니다.
1월1일이 되면 그는 안필드로 옮길 것이고,
5년 반동안 180k유로라는 금액을 받게 됩니다.
앞서서 언급한 네명의 선수들은 모두 클럽 레코드 35m유로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영입한 선수들입니다.
이는 팬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이적시장에서 감독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의문을 불식시키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다이크의 이적이 필리페 쿠티뉴의 바르샤 행에 청신호가 들어왔으며,
쿠티뉴의 이적금액을 미리 당겨썼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6월 반다이크와의 불법접촉으로 제소되었으며,
이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7월 중순부터
한참도 전의 일입니다.
네이마르가 PSG로 떠나고 바르샤의 장기플랜의 일환으로
쿠티뉴를 지목하기 전부터 리버풀은 반다이크,살라,챔보,케이타
모두 이적시장 리스트 올렸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닫힐때까지 쿠티뉴가
리버풀에 남아있을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란 클럽의 뼈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 만큼은 확고한듯 보입니다.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와 나비 케이타는 이 플랜의 핵심 중 하나였고,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후보중 하나인 반다이크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두 핵심선수의 영입은,
팀의 보스가 목표를 정하면 다른 플랜에 만족치 않고 시간과 돈에 상관없이
무조건 영입을 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걸 의미합니다.
이러한 일은 이전에 리버풀에겐 생각치도 못했던 일입니다.
리버풀은 늘 넘버원 플랜에서 벗어나
두번째나 세번째, 혹은 네번째 선택지를 선택하여 팀을 구성했고,
이는 리버풀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지 못했습니다.
박싱데이 위르겐 클롭은 벤치명단에 로리스 카리우스,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애덤 랄라나, 사디오마네, 도메닉 솔란케로
스쿼드를 구성했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국대 트리오 조던 헨더슨,
나다니엘 클라인, 다니엘 스터리지와
발목부상으로 명단에 빠진 알베르토 모레노도 포함됩니다.
이 스쿼드에 반다이크,케이타가 추가되면 주전스쿼드의 뿐만 아니라
플랜B 스쿼드의 퀄리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명의 선수가 들어온다고 해서 리버풀의
모든 약점이 보완되고 해결되는건 아닐테지만,
클롭이 원하는 기본적인 영역에 대해서 만큼은
강화가 되는 영입들입니다.
올시즌이 끝나고 엠레 찬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으며,
쿠티뉴 또한 5년 재계약 이후 머지사이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
미드필더 라인에도 강화를 꾀하는 중입니다.
여름계약이 만료되는 샬케의 레온 고레츠카는 오랫동안 리버풀이 관찰해 온 선수이며,
한달 후 그는 행선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라치오의 윙어 "Sergente"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또한
리버풀의 영입대상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라치오는 그를 팔기 꺼려하며
밀린코비치-사비치 또한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세리에A를 떠나 다른팀으로 이적하기 위해선 90m 유로라는 금액을 내야만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유벤투스가 밀린코비치-사비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1월'이브라히모비치를 가장 좋아하고
무리뉴는 가장 위대하고 뛰어난 감독' 이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리버풀은 그들의 플랜에 맞는 많은 공격적인 선수들 또한 물망에 올리고 있습니다.
토마스 르마는 여름 이적시장에 아스날로 합류하기 보다는
안필드로 오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AS모나코는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팔 일이 없다고 말하긴 했지만
르마는 여전히 리버풀의 이적플랜중 하나입니다.
다음 여름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92m유로 수준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보강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호세 히메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마뉴엘 아카나이 등의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골키퍼 부분에도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버풀은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 맨체스터의 두 클럽과 첼시에 비해 수준이 낮은 상황입니다.
힘겹긴 했지만 나비 케이타와 반 다이크 두명을 손에 넣은것
박수와 격려를 받을 만 한 대단한 성과입니다.
물론 클롭이 지적한 대로 지나간 오늘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것이 더 중요한 일이긴 합니다.
18/19시즌에도 클롭의 리버풀이 유럽대항전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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