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스페셜원이 맞는가? [익스프레스 기사 인용]
조세 무리뉴 김독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리더 중 한 명이지만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은 스페셜 원으로서의 빛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조세 무리뉴는 첼시에서 "나는 스페셜 원"이라는 충격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다.
논란이 있는 말이긴 했지만,이 표현은 54세의 그를 정의하는 말이 되었으며,
그가 유럽의 엘리트 트로피 캐비닛을 채우게 되면서 이는 꽤 오랜 세월 동안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인테르에서 인상적인 트레블을 기록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라리가 타이틀을 되돌리기 전
그는 영국에서의 첫 두 시즌 동안 블루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연이어 따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베르나베우에서 그에게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고
첼시로 복귀한 이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는 그는 더 이상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습니다.
사라진 것은 그가 첼시 초창기 시절 선보였던 매력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현재는 실리적이며 결과를 최우선시하는 방식이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더 이상 메이저 트로피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포르투갈인이 2015년에 두 번째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떠나게 된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 모든 것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스 반할의 실패 역시 이적 시장에서의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무리뉴에 의해 만회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폴 포그바가 월드 레코드로 영입되었고
거기에 헨리크 미키타리안, 자유 계약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영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리뉴는 시즌을 6위로 마쳤고, 이것은 맨유가 과거의 위치를 되찾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유나이티드 감독은 재빨리 유로파 리그, EFL 컵, 커뮤니티 실드 등 자신만의 트레블을 얘기했지만 이는 팬들과 클럽이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의심으로 가득찬 이들에게 충분한 결과이며 또 다른 여름에서의 거대한 지출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영광도 따라올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리뉴의 오랜 앙숙인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의 다른 편에서 오는 퍼레이드에 내린 눈부신 비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앞서가는 것뿐만 아니라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통해 무리뉴에게 두 차례 타격을 가했습니다.
펩의 방식은 본질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올바른' 방식에 대한 고집은 무리뉴의 결과를 우선시하는 방식을 낡고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무리뉴의 경기에서 승리라는 것을 제외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가장 열렬한 유나이티드 팬조차도 좋다고 하기 힘들, 보기 싫은 축구는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무리뉴는 이를 알고 있는 듯하며, 균열을 보기 시작한 것 같아 보입니다. 이는 더비에서 맨유가 2-1로 패배한 이후 모든 이가 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포르투갈인은 더비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변명을 늘어놓고 자신의 운에 대해 슬퍼하며 멀리 떨어진 탈의실에서 과르디올라의 팀과 충돌하기까지 했습니다.
여기에 시티의 선수들이 지나치게 자축하고 있었다는 그의 주장은 그의 당황스러운 오후에 대한 마지막 장식이죠.
특히 그가 벽에 등을 기대었을 때 그의 교묘한 전략은 한계를 모르는 듯 보였으나,
한때는 뛰어났던 그의 게임즈맨십도 이제 지치고 지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한지 10일만에 상황은 더욱 나빠졌죠.
유나이티드가 브리스톨 시티에 의해 카라바오 컵에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무리뉴 자신만의 트레블조차 이번 시즌엔 그를 구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가 자신의 특별한 위상을 유지하고 싶다면 FA컵과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모든 기대를 쏟아 부어야만 합니다.
이 포르투갈인은 역사적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의 악명높은 세 번째 시즌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겟네요.
트로피가 없는 시즌은 54세의 그에게 다음 임기에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그가 2019년 이후 새로운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의문을 가지게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무리뉴 자신의 특별한 지위가 이젠 과거의 일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올해 초 자신의 고향인 세투발로 떠나는 여행길에서 말한 것입니다.
"저는 세투발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곳에 왔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Ze라고 부르며 스페셜 원 같은 소린 입에 담지 않습니다.
이 곳은 제가 제 자신으로 느껴지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사람들 모두 저를 있는 그대로 대하며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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