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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통해요

골닷컴 리버풀의 클롭 감독 인터뷰!!



골닷컴 클롭감독 인터뷰!!



클롭 감독에게 있어 선수들과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피치 위에서의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인연들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도 클롭 감독에게는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에서 정리되지 않고 그보다 길게 이어집니다.


바로 그의 진실한 호기심 때문입니다.

 

“뭐-어-?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어! 

그의 인생에 있어서는 가장 거대한 사건 중 하나였을 거라구, 오 맙소사!”

  클럽의 한 스탭이 로버트슨의 득남 소식을 모르고 있었단 것에 대한 반응 中



[포옹을 좋아하는 거구의 독일인? 코치로서의 클롭]


사람들은 종종 위르겐 클롭을 단순히 포옹을 


좋아하는 거구의 캐릭터로 인식합니다.

그런 점들이 때때로 그의 코치적인 면모들을 간과하게 만들죠. 


지난 2번의 여름 동안그는 ‘왓츠앱’을 통해서 선수들과의 긴밀할 코칭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여름, 몇몇 선수들이 메신저를 통해 클롭에게 자신이

 현재 ‘러닝’ 중이라며 러닝 머신 위에서의 사진을 그에게 전송했습니다.

  

“아- 재밌네. 그래서 지금 러닝 중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거야? 틀렸잖아-”


클롭은 어째서 자신의 선수들에게 단순한

 ‘머신 위에서의 뜀박질’이 러닝이 아닌지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후부터- 선수들은 이미지를 통해 

해변-트랙-공원 등에서의 활동 장면들을 전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후반기 어려움과 플랜 B 논쟁]


1년 전, 리버풀은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12월을 기점으로 무너졌죠


몇몇 부상과 팀의 에이스인 ‘사디오 마네’의 네이션스-컵 차출이와 함께

 클롭의 리버풀에게 ‘플랜 B 논쟁’이 가해졌습니다.


  어려운 경기들 후, 

사람들의 ‘오~ 또 이거군! 리버풀은 버스를 세운 팀을 상대로 플랜 B가 없네,

리버풀은 그저 하나의 방식으로밖에 플레이 못 해!’ 라는 내용의 논쟁을 벌였습니다.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의 웨스트브롬전!


만 봐도 우리는 그들에게 맞춤 전술을 준비했었습니다.

 플랜 B 논쟁은 그저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 얘기라고 생각해요. 

확실함이 없는 상황에서는 너무 많은 것을 바꿀 수 없는 것이고 

자칫 그것은 불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말고의 것이 아닙니다. 

‘헤이- 여기, 플랜 A~D, F, Q 들이 있어!’... 이런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내 직업, 감독으로서의 나는 내가 지닌 100여 가지의 기술들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고 있는 나의 선수들, 우리들의 스킬과 처한 상황에 알맞은 최상의 것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수많은 논란 속에서의 리버풀, 그리고 클롭 감독!]


위르겐 클롭, 그와 그의 클럽의 선수들에게 수많은 소음들(=비판, 비난, 평가, 칭찬-)이 따라다닙니다.

 그 속에서 클롭은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흔들림 없이 필드 위에 전할 수 있을까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아주 명료하다. 선수들이 받아들여야 할 

오직, 단 하나의 목소리는 바로 나의 목소리(=지시, 비판)입니다.

 

그저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온전히 집중하고 따라줘야 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을 예로 들겠습니다. 

그는 경기 중에 간단한 패스 하나를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왜, 거기서 슈팅을 해?’라며 그를 조롱할거에요.


 그러고나서, 잠시 후- 그가 비슷한 상황 속에서 패스가 아니라 진짜 슈팅을, 

골을 만들어 내면? ‘오- 거기서의 슈팅은 아주 좋은 판단이었어!’라고 하고 합니다.”


“로벤, 그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팀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원하는지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위르겐 클롭은 선수가 사람들의 이러저러한 모든 비판들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들의 정상적이었던 사고 과정의 변질을 얘기했습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예로 들자. 사람들은 그에게 ‘부족한 득점력’을 지적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는 득점이 없어도 최고의 선수입니다. 

주변 선수들에게 가져다주는 수많은 이타적 플레이는 그가 얼마나

 ‘경기, 그 자체’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

  자신의 득점력 부족  과연 현명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요?? 

아마 모든 지역, 어느 위치에서든 슈팅을 하려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의 플랜,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믿음이 필요해요. 

항상 완벽할 수는 없겠지,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 

하지만 그게 우리들의 방식입니다.”


[어린 연령대의 스쿼드, 그 의미란?]


클롭은 팀의 어린 연령대가 일종의 ‘불확실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인정함과 함께 진보의 측면에서의

 가치, 팀이 얼마나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어린 선수들을 볼 때면,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가 됩니다.

 그들의 태도나 기술, 배우려는 열정!!”


“아놀드를 보세요! 얼마나 전도유망한가! 하지만 그는 현재, 

자신의 수비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포인트죠. 


그는 아직 어린애입니다. 그가 진짜 성인처럼 수비할 수 있게 된다면, 

그는 그 때에 진짜 EPL 내에서 정식 1군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겁니다다.”

 

“아이처럼 수비하고, 성인처럼 공격하는 한은

그저 반쪽짜리 재능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난 그것을 바꿔놓을 수 없어요. 오직 그 본인만이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그들은 현재 그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발전’에 즐거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쿼드 전체를 한 번 보세요. 피르미누(26)는 지금도 발전 중일까?

 물론. 그럼 사디오(25)는? 그는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선수들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있을 때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그렇지 않을 때에, 그들은 이럴 수 있다. ‘다음 패스에서는 골을 만들어야 해!’ 

또는 ‘우리는 지금 압박을 받고 있어, 그러니 이렇게 해야 돼!’......”


“No! 그들은 스스로가 하는 있는 것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야 하죠 개개의 실수는 ‘실패’가 아닙니다. 

그것은 ‘정보’가 될 뿐이죠. 그것을 이용하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멜리사 레디 기자와 클롭의 인터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