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첼시전 2대2 무승부 후 인터뷰!

우린 환상적인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기사 ]

선 3줄 요약

1. 경기는 환상적이습니다. 판정은 조금 아쉽네요.

2. 징계 받는 거? 나는 내가 한 말들에 당당합니다.

3. 판정 얘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는 매우 잘했습니다..결과가 못 따라온게 아쉽네요.

경기 후 인터뷰 

"아스날과 첼시 양팀 모두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대단한 축구 경기였고, 

선수들의 아주 좋은 정신력의 근원을 보여준 아주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 나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막바지 20여분이 우리에게 어려워질 수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린 일정에서 큰 불이익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경기를 치렀고, 또 다시 우스꽝스러운 판정이 나왔지만, 우린 예전부터 그런 걸 알고 있어왔습니다.

그러니 우린 이에 잘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기본적인 것입니다..

PK 판정에 대해

"나도 잘 모르겠고, 이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 이상 이런 얘기에 질렸습니다. 

심판진은 멀어지고 있습니다다. 잉글랜드 언론이 뭘하더라도 말이죠."

WBA전 이후 징계를 받게 됐는데,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첫 번째 대답에서 '우린 예전부터 그런 걸 알고 있었다'의 의미를 설명하자면,

"잘 못들었다? 아무 의미 없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VAR이 오류를 예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지

"아주 회의적입니다."

FA의 징계에 항의할 생각이 있는지

"뭐라고 하는거죠? 100% 입니다. 

내가 말했던 모든 인터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아무 문제 없이 말한 모든 것들에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축구계에 35년간 있어 왔고, 나는 내가 경기 후에 한 말들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말한 것에 당당합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양심적으로 결백하다고 생각하는지

" 내가 알게된 끔찍한 일은, 우리가 방금 본 것이 대단한 축구 경기였는데, 

우리가 말하는 건 이 축구와 아무 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게 되어 '우린 대단한 축구 경기를 봤어' 라고 말할 것인데, 

당신은 이에 관심이 없습니다. 

나한텐 그런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엔 축구에 대해 다시 얘기하는 것 말이죠. 

우리가 뭐에 대해 얘기하고 있나요?? 이건 축구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아니면 감독들이 그냥 심판 판정을 수용하고 불만을 제기하지 않아야 하는지

"그게 내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나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축구의 어느 시점엔 심판의 판정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 하지만 그런만큼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놀라운 결정을 마주해야 한다고도 말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경기 후 체흐의 발언, 

그리고 심판진들이 모순된 판정을 내릴 때 선수와 만날 때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묻자

"내가 알게 된 것이 여러분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나는 축구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우린 오늘 밤 대단한 축구 경기를 봤는데, 여러분은 뭐에 대해 얘기하고 있나요? 

축구에 대한 게 아닙니다."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실망스러운 일인지 묻자

"아주 실망스러운 일죠. 당신에게 동의합니다. 

우린 우리 자신을 잘 돌아봐야 하지만, 여전히 나는 오늘 경기가 대단한 축구 경기였다고 생각하며, 

최근 우리 경기력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죠. 

확실히 이런 일이 우리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런 운을 선물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