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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소식] 지단 감독 사임 기자회견

[레알마드리드 소식] 지단 감독 사임 기자회견

레알마드리드와 관련이 깊은 스페인의 한 기자에 의하면 지단은 기자회견장에 가기전 페레즈 회장과 40분간 개인면담을 했다고 합니다.

지단은 이미 어젯밤에도 밤늦게 페레즈 회장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르센 벵거가 지단의 후임으로 될수 있다는 배팅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카데나세르는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한 기자는 포체티노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는 내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더 이상 계속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팀은 계속 승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이걸 위해서 저는 변화가 필요하다가 확신했습니다."

"나는 물론 현재 이 일을 지켜보고 있는 여러분에게 무척 이상한 순간이라는건 잘 알지만 제 생각에는 이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임한지 3년이 지났고 이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뭔가 다르고 다른 메시지 말이에요"

페레즈 "난 챔스를 우승한뒤 지단이 이런결정을 할거라고는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지단은 내가 지단을 어떤 선수나 감독보다도 좋아하는지 잘 알고 항상 그의 편에서 그를 원했었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 뉴스를 받아 들일 준비가 안된것 같아요 지단은 우리에게 쇼크를 일으켰습니다."


페레즈는 지단이 클럽을 위해 이뤄내준것 그리고 클럽의 가치를 지켜준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건 작별인사가 아닙니다. 우린 나중에 또 보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당신은 지금 떠날수 있는거죠? 라는 수많은 공통된 질문이 들어왔으며,


지단은 이에 대해 "물론 나는 돌아올겁니다. 나는 항상 제 마음속에서 클럽을 생각하는 만큼 이 클럽 곁에 있을것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제 결정을 이해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저는 이 시기가 사임에 적절한 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바뀔 타이밍이에요

그리고 선수들도 바뀔 타이밍입니다."

"빅플레이어들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단은 레알 같은 부담감이 막중한 클럽에서 뛰는 빅플레이어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선수들에게 더 많은것을 요구 할수 있겠어요?"


더 많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지단은 지쳐보였고 대답은 같았습니다.

"클럽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나는 느낍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나는 클럽의 변화에 전혀 관여 안할거고 나는 이팀의 미래에 대해 말할려고 이 자리에 나온게 아닙니다."

"난 라모스에게도 사임 사실을 미리 알렸고 라모스도 이 결정을 존중해줬습니다"

"난 감독하는거에 지친게 아닙니다. 나는 3년동안 감독직을 해왔지만 나에게 이 순간이 클럽을 떠날때라고 난 느꼈습니다"


"단계라는게 있죠. 당신들이 거쳐오는 인생 동안 단계라는게 있고 우린 언제 멈춰야 할지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난 이게 팀을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내가 내년에도 매니저가 된다면  우리가 다시 트로피를 얻게 되는것은 아마 힘든일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신들도 이번 시즌 코파델레이를 봤다시피 난 국내 대회에서 쉽게 탈락했던것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인생 중 가장 소중했던 기억은 선수로 레알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을때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기억은 작년에 리그를 우승했던것 그리고 나빴던 기억은 레가네스에게 패해서 코파델레이에 탈락한것입니다."


"나는 보드진들과 스쿼드를 강화하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영입건에 대해서도 애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내가 떠나는 이유는 절대 아닙니다. 감독을 맡다보면 이렇게 떠나는것도 일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난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나는 최고로 열심히 하려 노력했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클럽의 가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항상  내 선수들에게 존중의 마음을 가졌었고 선수들 없이는 성취도 불가능 했을것입니다. 내 결정은 내 결정입니다.

이번 일은 선수들과는 일말의 관련도 없고 3년이 지난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게 어렵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타고난 승자였고 승리하는것을 즐겼었습니다. 나는 지는게 싫었습니다. 만약 내가더 이상 승리를 못할거라고

느꼈을때 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었습니다. 이 결정은 내가 선수들을 바꾸려 한다는게 아닙니다.